피해 현장 상황 점검…긴급복구지원 지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재발방지 대책에 마련에 분주히 움직였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북구 신안교, 산동교, 하신마을, 서구 양동 태평교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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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신안교 일원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관계부서에 빠른 복구 지원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7.19 hkl8123@newspim.com |
강 시장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양동 태평교, 남구 빛고을공예창작촌 등 현장에서 안전·피해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먼저 주민들을 만나 현재 시급히 지원해야 할 부분을 살펴본 뒤 침수가옥 정리 등 긴급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군 병력 등 자원봉사자 지원을 관계기관에 재차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침수돼 있는 북구 신안교 일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안교 일원 상습침수 문제해결을 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 등의 특별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로침수 444건, 도로파손 163건, 건물침수 254건, 차량침수 52건, 수목전도 36건 등 총 109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