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철 침수 피해 절반 넘어서, 보험금 청구 잇따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차량 3000여 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손해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2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총 3131대로 집계됐다. 예상 손해액은 296억1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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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핌] 이형석 기자 = 21일 오후 경기 가평군 조종면 일대 상가가 지난밤 쏟아진 집중호우에 산사태가 발생해 파손되어 있다. 현재 가평지역에는 사망 2명, 실종자 9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25.07.21 leehs@newspim.com |
이번 피해 집계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올해 침수 피해는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했던 5676대, 421억원 손해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또 태풍 '카눈'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2023년 6~8월(2395대·175억원) 기록도 이미 초과한 상태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