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통합 오해 해소와 갈등 완화가 행정 책임" 강조
완주군, 105개 상생발전 사업 실현 가능성 의문 지적...통합 정보 바로 알리기 나서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25일 군청에서 읍면 주민자치연합회 위원장들을 초청해 '완주-전주 통합 찬·반 바로 알리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 간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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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연합회 통합바로알기 간담회[사진=완주군]2025.07.25 lbs0964@newspim.com |
특히 읍면 주민대표인 주민자치연합회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이들이 각 읍면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홍보 중인 105개 상생발전 사업의 비현실성과 행정통합 찬·반에 관한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뒀다.
군청 관계자는 105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 한계를 지적하며, 완주군민들이 각종 매체에서 쏟아지는 홍보물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지역 리더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읍면 단위 주민 간담회와 자료 배포,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주민 누구나 행정통합 관련 올바른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민과 직접 소통해 통합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갈등과 분열을 줄이는 것이 완주군 행정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