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7일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수사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했던 윤석열·한동훈의 국정농단 수사를 떠올렸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자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천관여를 하는 정치관례를 범죄로 규정한 그 당시 수사를 보고 '작은 먼지까지 탈탈 털어 아예 영영 못나오게 할려고 하는구나' 하는 씁쓸함을 지울수 없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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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8 leemario@newspim.com |
이어 "특검이 윤석열·한동훈식 먼지털이 수사를 똑같이 윤 전 대통령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국정을 중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탈당하여 무당적으로 하자는 제안이 새삼 떠오르는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3 대선 당시 윤 원장은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취임 첫날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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