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이 28일 기재부를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예산실 핵심 인사들을 만나 남원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핵심 사업을 직접 소개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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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좌)이 기재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에게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원시]2025.07.28 gojongwin@newspim.com |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에게는 경찰청 소관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442억 원)의 필요성과 지역 상생 효과를 강조해 강력히 건의했고, 사업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과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에게는 도자전시관(170억 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152억 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490억 원) 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최용호 국토예산담당관에게는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센터 건립(190억 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43억 원),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개발(400억 원) 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사업임을 강조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박환조 기후환경예산과장에게 바이오가스 활용 미꾸리 양식단지 에너지 효율화 신규사업(15억 원)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타운,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인프라 구축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김완수 타당성심사과장과 면담에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따른 지리산권 교통망 확충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을 설명하며 총 1127억 원 규모 예산 반영에 힘써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최경식 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는 적절한 시기와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끝까지 노력해 남원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