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8일 오전 10시에 동안구 호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홍보했다.

최 시장은 시장의 골목을 거닐며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 증가 여부와 소비 진작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상인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또한 그는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소비쿠폰 사용을 강력히 권장했다. 최 시장은 "시장에 품질이 좋은 먹거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소비쿠폰으로 장을 보고 상인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의 방문에는 단옥희 여사가 동행하며 소비쿠폰으로 만두, 떡, 과일 등을 구매했다. 단 여사는 "시장에는 신선한 먹거리 외에도 건강한 음식들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상인은 "무더위와 높아진 물가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소비쿠폰 사용 여부를 묻는 손님이 늘어났다"며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부터 아무 요일과 관계없이 누구나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며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필요한 물품 구매에 소비쿠폰을 즐겁게 활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되어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전체 대상자 56만 명 중 약 79%인 44만 명이 신청해 689억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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