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활용해 두유 30박스를 구매해 '찾아가는 나눔곳간' 공유냉장고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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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 공유냉장고 앞에서 류현복(왼쪽 두번째)읍장이 두유를 기탁받고 있다.[사진=거창군]2025.07.29 |
이번 행사는 거창읍재향군인회 옥재범 회장과 전치우 부회장이 주도했으며, 지역 상점에서 물품을 구입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
'찾아가는 나눔곳간' 공유냉장고는 주민과 단체가 기부한 식료품 등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지역 사회 복지 플랫폼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에 필요한 두유를 전달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재범 회장은 "민생지원금은 국민을 위한 예산인 만큼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사용해야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 지원금이 이웃 사랑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거창읍 공유냉장고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공동체 정신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나눔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