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난관리 대표단, 공무원 및 국제기구 인사를 초청해 '2025 APEC 재난분야 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재난위험경감 분야에서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회의로 올해는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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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뉴스핌DB |
회의 주제는 '아태지역의 재난위험경감 추진: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의제로 새로운 재난 위험 경감 전략을 모색한다.
30일 회의에는 디지털 기반 재난위험관리 협력 전략, 복합 재난 대응 관련 지역사회 리더십의 중요성, 지역 재난위험 평가 사례 연구 등이 논의된다.
31일 재난관리 고위급포럼(SDMOF)에서는 신종 위험에 대한 회복탄력적인 대응 체계, 조기경보 시스템 격차 해소, 회복력 있는 재난관리를 위한 다층적 거버넌스 강화 등을 논의한다.
한편 행안부는 아시아재난예방센터와 양해각서(MoU)를, 뉴질랜드 국가재난관리청과 협력각서(MoC)를 각각 체결한다. 재난분야에서 실질적인 국제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APEC 재난분야 회의가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