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 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에 위탁해 시진 평가, 측만 각도 측정, 방사선 촬영, 정밀 판독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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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대상 진행되고 있는 척추측만증 무료 검사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유소견자는 개별 교육과 상급 병원 치료 연계, 1년 후 재검진이 지원된다.
검진은 전년도 유소견자를 포함해 총 17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8일 기준 608명이 검진을 마쳤다.
그 결과 30명(4.9%)이 유소견자로 확인돼 '척추측만증 운동교실'을 상·하반기에 운영한다.
운동교실에서는 생활스포츠지도사의 지도로 스트레칭, 척추 안정화 운동, 자세 교정 체조 등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운동, 자세 교정을 통해 진행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며 "이번 검진과 예방 사업이 아이들의 척추 건강과 올바른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