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대피소 운영 선제 대응 '총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무안과 함평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대응해 일부 학교의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대피소를 운영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무안·함평 지역 모든 학교에 긴급 연락을 취해 4일 방학 중 운영 중이던 프로그램을 즉시 중단하도록 학사일정 조정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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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상가들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2025.08.04 ej7648@newspim.com |
학교별 실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해 강우량 변화와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집중호우가 지속되면 추가 휴업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무안과 함평, 담양을 중심으로 최대 289mm의 폭우가 기록됐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