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도로균열 등 위험정보 수집...신속한 유지보수 체계 구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포트홀과 도로 균열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AI 탐지 카메라를 4개 구청 관용 차량 12대와 시내버스 1대에 우선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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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카메라.[사진=청주시] 2025.08.04 baek3413@newspim.com |
시내버스에는 기존 장비와의 간섭 여부 등 기술적 점검을 거쳐 8월 중 17대에 추가 장착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들은 시내 곳곳을 주행하며 도로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 데이터는 AI 학습 자료로 활용되어 포트홀 등 도로 손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는 AI 카메라가 인식한 도로 위험 정보를 도로 안전 부서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도로 유지·보수가 가능해져 시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첨단 정보 기술 활용 공공 서비스 촉진 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0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로 도로 위험물로 인한 차량 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