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6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재배 작물 생육 저하와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차광제 도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광제는 하우스 필름 외부에 분사해 햇빛을 반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효과는 약 3개월 지속되며,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주요 시설작물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여름철 축사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3~5도 높은 경향이 있어, 외부 차광으로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드론을 활용한 분사 방식은 비산 손실을 최소화하여 차광 효과를 극대화하며, 도포량과 희석배수를 조절해 작물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현재 평창군은 3개소의 민간 드론 방제단과 협력하여 농약 방제 외에도 차광제 도포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농업경영체를 소유한 농업인은 민간 드론방제단에 직접 신청하여 농자재 구매 후 면적당 작업비만 지급하면 된다. 또한, 군의 보조 사업을 통해 50%의 작업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하우스와 축사 내 고온 피해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라며, "드론 활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해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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