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단계 이상 상향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난 5일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자체통계품질진단에서 지난해 대비 3단계 이상 상향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품질향상 우수통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자체통계품질진단은 통계청이 4년 주기로 시행하는 전국 단위 평가로, 올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완료된 자체통계를 대상으로 종합 진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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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강원자치도 유일 품질향상 우수통계 선정.[사진=속초시]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평가 결과, 30개 기관과 통계 담당자가 ▲우수기관 ▲우수통계 ▲품질향상 통계 3개 부문에서 선정되었으며,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품질향상 통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속초시의 수상 내역은 통계청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8~9월 중 실시될 통계교육 과정에서 시상품도 수령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2023년 해당 통계에서 '주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나,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3단계 상향되며 통계 품질 관리 역량과 혁신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속초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추진하며, 통계를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시정 전반의 의사결정 자원으로 활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전담팀을 새로 구성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진단 점수를 높인 것이 아니라, 지난해 신설한 데이터운영팀을 통해 시정 전반에 데이터를 정밀하게 적용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속초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하는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생산하여 행정의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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