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철암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사업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철암농공단지는 1992년에 조성된 태백시 최초의 농공단지로, 현재 30개 기업에서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성 30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와 경관 훼손이 심화돼 근로자 정주 여건과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28억 6000만 원(국비 20억 원, 시비 8억 6000만 원)이 투입되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수변 구간의 노후 울타리·가로등·안내판 교체▲휴게시설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진입로 경관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등으로,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업단지 환경과 경관 개선을 목표로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철암농공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주민이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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