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모델 출시에도 시장 안정세
5G 보급률 80%·단말 교체주기 장기화 영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이동통신 시장의 과열 양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장민 KT 재무실장은 11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갤럭시 신모델 출시에도 우려했던 과도한 보조금 경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향후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로 단기 경쟁이 치열해질 수는 있지만,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5G 보급률이 이미 80% 이상에 달했고, 단말기 교체주기가 길어졌으며, 현재 통신사들은 AI·IT 투자와 신규 사업 확대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무선 시장의 경쟁은 일시적으로 심화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과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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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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