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현대화로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공모'에 '보은 브루어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직접 관광 사업체를 창업·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색 자원을 활용해 숙박, 식음료, 체험, 기념품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 |
'보은 브루어리' 전통주. [사진=보은군] 2025.08.12 baek3413@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보은 브루어리'는 기존 '보은 양조장'을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주민 사업체다.
보은의 명품 대추를 활용해 대추 막걸리, 대추 약주, 대추 소주 등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보은군은 '보은 브루어리' 합류로 기존 4개 관광두레 사업체와 함께 총 5개 주민 사업체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규 사업체는 최대 3년간 최대 5000만 원의 지원과 함께 교육, 컨설팅, 법률·세무 자문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이선화 군 관광 정책 팀장은 "주민 사업체가 지역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