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오는 2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석탄산업유산의 가치 및 미래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폐광지역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단이 추진하는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선·태백·영월·삼척·문경·보령·화순 폐광지역이 직면한 여러 현안을 공유하고 석탄산업 유산의 사회적 가치와 자산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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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석타산업유산의 가치' 학술세미나 29일 개최.[사진=강원랜드] 2025.08.12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는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폐광지역 7개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약 50명이 참석해 탄광문화유산 자원화 정책과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원동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탄광문화유산자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효율적 방안'을,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이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대표가 '탄광문화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설명하고,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이 동원탄좌 유산을 중심으로 산업유산의 시대적 의미를 짚어낼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탄광지역활성화센터, 영월탄광문화유산연구소, 강원대학교, 산업문화유산연구소, 국립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폐광지역의 공통과제와 지역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 이사장은 "탄광문화유산은 과거 산업의 흔적이 아니라 지역사회 위기 극복과 미래 설계의 기반"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탄광문화유산 자원화를 통해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석은 18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 가능하며 참석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만찬 등의 세부 일정은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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