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13일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경주시를 방문해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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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 차 경주를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주시]2025.08.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현장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국회 외통위 소속 위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함께했다.
조 장관 일행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 센터를 시작으로, 정부·기업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 만찬 개최지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조 장관은 현장에서 시설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외빈 동선 및 경호, 의전 등 세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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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 차 경주를 방문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운데)가 주낙영 경주시장(우측 첫 번째), 김석기(우측 두 번째) 국회 외통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5.08.14 nulcheon@newspim.com |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대사관 측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린 만큼 남은 기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태 지역 경제 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K-컬처와 역사·문화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