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출석한 민지·다니엘, 질문에 묵묵부답
조정 결렬 시 10월30일 선고기일 예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조정에 실패했다. 양측은 내달 11일 추가 조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14일 오후 2시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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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24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열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중인 뉴진스 민지와 다니엘. [사진=백승은 기자] 2025.08.14 100wins@newspim.com |
이날 뉴진스 멤버 민지, 다니엘은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조정기일은 한 시간 반 가량 이어졌다.
법정을 나선 민지와 다니엘은 "오늘 조정 결과가 어떻게 이뤄졌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어도어와 합의를 위해 어떤 조건을 제시했냐"라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열린 3차 변론기일에서 조정기일을 이날로 지정하고 비공개 진행을 결정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오는 9월11일로 추가 조정 기일을 정했다.
조정 성립 시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한다. 조정이 최종 결렬될 경우 선고기일은 10월3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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