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PSG, 낭트 원정 1-0 승리
낭트 권혁규 선발-홍현석 교체 출전... 나란히 리그1 데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그1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슈퍼컵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이다. FC낭트의 권혁규, 홍현석도 나란히 출전해 프랑스 리그1 무대 데뷔전을 치르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 |
[낭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8일 2025~2026시즌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5.08.18 psoq1337@newspim.com |
PSG는 1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낭트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리그1 4연속 우승을 차지한 PSG는 새 시즌 첫 경기에서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4-3-3 전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간 활약했다. 전반 9분에는 크로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전반 35분엔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57/62), 기회 창출 3회, 슈팅 2회를 기록하며 PSG 미드필더진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통계 전문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 |
[낭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권혁규가 18일 2025~2026시즌 리그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비 중 공을 피하고 있다. 2025.08.18 psoq1337@newspim.com |
![]() |
[낭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현석이 18일 2025~2026시즌 리그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2025.08.18 psoq1337@newspim.com |
낭트의 권혁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뛰며 적극적인 수비로 눈길을 끌었다. 전반 11분에는 오른발과 머리로 연달아 PSG의 공격을 차단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그는 패스 성공률 73%(11/15)를 기록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홍현석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32분간 활약했다.
경기 초반은 PSG가 주도했다. 전반 슈팅 수에서 9-1로 앞섰지만 낭트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들어 PSG는 이강인을 포함한 대거 교체로 변화를 꾀했고, 후반 22분 비티냐가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낭트는 막판 교체 카드로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