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내국인 인구 1만9000명 돌파, 법적 기준 2만 명 초읽기
주민 염원 결집해 읍 승격 준비 박차…지역 발전 기대감 고조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 대소면이 읍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소면은 18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소읍 승격 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 |
음성군 대소면 '읍 승격 추진위원회' 발대식. [사진=음성군] 2025.08.18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 군수와 김영호 군의회 의장, 군 의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인구 감소세를 보였던 대소면은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 주택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내국인 인구가 급증하며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1만 9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읍 승격 법적 요건인 기준 인구 2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둔 수치로, 면은 이를 계기로 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추진 위원회는 민병덕 이장협의회장을 민간 위원장으로, 박종희 대소면장을 공공 위원장으로 공동 위원장을 추대했다.
또 지역 원로와 사회 단체 대표, 마을 이장 등 총 12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경과 보고와 축사,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전입한 주민들에게 지역 특산품인 음성 명작미 쌀을 전달하는 축하 이벤트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주민 여론 형성과 홍보 활동 강화는 물론 유동 인구의 안정 정착 지원과 읍 승격 관련 공동 협력 방안 모색 등 다각도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대소읍 승격은 음성군 전체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위원장은 "고향 발전이라는 사명을 안고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고 박종희 면장은 "모든 면민과 함께 힘써 반드시 읍 승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