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측 "21일 오전 대면진료 후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21일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한다. 같은 날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된다.
특검팀은 19일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은 21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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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이어 "피의자 건진법사 전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21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김 여사 측으로부터 당초 예정된 20일 소환조사에 대한 '불철석 사유서'를 전달받았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했으나, 변경된 날짜인 오는 21일 소환조사에는 응할 계획이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21일 오전에 김 여사가 대면진료를 받은 뒤, 오후 2시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는 전씨에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 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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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21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진행된다.사진은 전씨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