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긴급 대피…약 15명 경상
화재 발생 약 40분 만에 불길 진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20일 오전 11시 40분경 "에어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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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119로고 [사진=뉴스핌DB] |
소방당국은 차량 48대와 인력 176명을 투입해 낮 12시 27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약 40여 분 만인 오후 1시 7분경 완전히 불을 진압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29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약 15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실외기 화재 여부에 대해 추가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며 "경상자 15명 외 추가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