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동해항 일대서 6개 기관 합동 대테러 대응 훈련 진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20일 묵호항과 동해항 일대에서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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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해경전용부두에서 을지연습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8.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은 해군제1기지방호전대, 해군제3특전대대(UDT), 육군제23경비여단 2대대, 동해해수청, 동해경찰서, 동해어선안전조업국 등 총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최근 드론을 이용한 테러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묵호항 내 동해해경 전용부두에서 드론 폭탄 테러 발생 상황을 가상 설정했다. 이에 따라 특공대와 해군 UDT EOD팀이 투입돼 폭발물 탐지 및 제거와 현장 통제를 실제 절차에 준하여 수행했다.
김환경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항만 주요 시설 방어 역량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가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지속 발전시켜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적 안보 상황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항만 방어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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