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확장·안전시스템 구축…장애인 편의시설 중점 확인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오는 9월 5일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과 관람객 편의시설, 장애인 접근시설, 안전시스템 등을 최종 확인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관람객 등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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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을 찾아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8.20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세계양궁연맹 규정에 맞춰 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양궁장 폭을 기존 210m에서 좌우 각 10m씩 총 20m 확장하고, 선수대기실과 장비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을 조성했다. 또 바닥 평탄화, 보도블록 교체 작업을 실시했고, 경기 운영을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는 '양궁경기중앙통제본부(DOS)'를 설치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는 800석 규모 임시 관람석이 마련된다.
조직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종 시설 점검을 통해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