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6000억원 발행, 환경부 이차보전 지원사업 적극 참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2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시작한 1000억원 발행 이후 누적 6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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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2일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을 발행했다. [사진=신한은행]2025.08.22 dedanhi@newspim.com |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적합한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 목적의 채권이다.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반드시 진행된다.
이번에 발행된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표준협회의 적합성 검토를 통과한 '무공해 차량, 철도차량, 건설기계, 농업기계, 선박, 항공기, 자전거 도입'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국내 녹색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5월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을 5억달러 규모로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는 ESG 연계 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등 ESG채권 발행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으로 지원받은 이차보전금액이 중소기업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녹색여신 금리 우대에 활용된다"면서 "앞으로도 녹색금융 확대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