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허동윤 ㈜상지건축 회장이 (사)동아비즈니스포럼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
동아대학교는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허동윤 회장이 강세호 FT마린 대표의 뒤를 이어 제7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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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열린 (사)동아비즈니스포럼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2025.08.26 |
이날 행사에는 이해우 동아대 총장, 강세호 이임 회장, 노증현 4대 회장(㈜부경수산 대표), 임수복 고문위원(㈜강림CSP 회장), 김영식 감사((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 등 주요 포럼 관계자와 동문 인사들이 함께했다.
허 회장은 취임식에서 동아대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동아대 건축공학과 78학번 출신인 그는 부산 대표 건축 기업가로, 지난 2010년 포럼 창립 발기 모임부터 참여해왔다.
허 회장은 "선배 회장님들과 모교 총장님, 총동문회장님을 모시고 회장으로 서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럼 설립 당시 초심을 되살려 우리 사회 리더들의 네트워크 장이자 회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명품 포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아비즈니스포럼은 동아대 동문 기업인을 중심으로 2011년 발족했으며 2017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전환돼 활동 반경을 넓혔다. 현재는 CEO 소양 개발, 산학연계,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동남권 대표 비즈니스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세호 이임 회장은 "회원으로 시작해 회장까지 맡으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포럼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허동윤 회장의 경영성과와 사회공헌 경험이 포럼의 새로운 도약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신정택 총동문회장 역시 "역대 회장들 모두 덕망과 헌신으로 포럼을 이끌어왔다"며 "허 회장이 전통을 이어 포럼을 더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외계층에 기부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쌀 화환은 진애생활복지원에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