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은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최우수
상호저축은행은 한국투자저축은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시중은행에서는 '하나·국민·아이엠·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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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 결과를 이날 확정했다. 수도권 제외 13개 시도에 대한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현황 등을 평가했으며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국민·농협(7개), 하나(5개), 기업(4개), 경남(3개), 우리·아이엠(2개) 순이었다.
시중은행 중 '우수' 등급은 우리, '양호' 등급은 신한, SC·수협은행은 '다소 미흡' 등급을 받았고, 소매금융 철수에 따라 신규영업이 없는 씨티는 '미흡' 등급이었다.
지방 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시현하였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BNK·JT·오케이'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개 지역, BNK·예가람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번 평가부터는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확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2018년 10월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해당 지역 경제기여도 등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