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대행, 행안위 전체회의서 경찰 인사 방향에 대해 답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이 조만간 이뤄질 경찰 인사에 대해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찰 인사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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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8.05 pangbin@newspim.com |
유 대행은 이 의원의 "경찰국 신설 반대 총경회의의 명예 회복을 고려하고 있나"라는 질의에 대해 "(총경의 명예회복을) 생각하고 있다.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검찰이 개혁되면 경찰이 최대 수사기관이 돼 경찰 비대화에 대한 의견도 있다"며 "국가경찰위원회의 실질화, 수사 준법감시관 등의 방안이 있던데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총경회의 참석자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유 대행은 "인사 시 불이익이 없도록 성과와 역량에 따라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에 편찬하는 80년 경찰사에도 남길 것"이라며 "경찰인재개발원의 총경회의 참석자들 자료도 복원하며 (명예회복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 의원은 "총경회의 참석자들은 경찰국 신설 시 경찰 중립성,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 환경에서 싸웠다"며 "명예회복 뿐만 아니라 피해 회복, 보상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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