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소비쿠폰 지급률…소상공인 지원 강화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전국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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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포스터[사진=거창군]2025.08.27 |
군은 최근 일부 현장에서 고가 물품 판매 및 과도한 판촉 활동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함께 지역 상권 건전성 저해 및 자금 외부 유출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천 사항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합리적이고 건전한 소비 습관 확산▲지역 점포·전통시장·소상공인 업소 우선 이용▲고가 물품 강매 및 허위·과장 광고 등 불법 행위 발생 시 즉시 신고▲착한 가격·착한 소비 운동 전개▲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경제 체계 구축이다.
구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할 때 지역경제가 더욱 튼튼해진다"며 "특히 불법 영업 행위 의심 시 한국소비자원 또는 거창군 경제기업과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거창군은 2025년 7월 말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경남 도내 최고 수준(92.9%)에 달하는 성과를 냈으며 9월부터는 거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는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 같은 조치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군은 주민 피해 최소화와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