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 출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27일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에 출연해 "코스피 지수가 5000 이상을 갈 수 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에 굉장히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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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어 "경제 부총리는 경제를 책임지는 자리"라며 "자본시장을 존중하지 않고 어떻게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겠느냐"고 반문했다.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취지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의지도 밝혔다. 6·27 대출 규제 등 수요 관리에 이어 공급 대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업 경쟁력으로 자본시장에 투자하는게 기대수익률이 높다면 부동산으로 가라고 해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과도한 기대수익이 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한 결정에 대해서는 "한도 개념이며, (투자) 속도와 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미국에 퍼주는 협상을 했다'는 비판을 한 것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퍼준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