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공연 예술계 최초 아트 굿즈 페스티벌인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국내 대표 공연·출판·디자인 브랜드 총집결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은 공연기획사, 공연예술단체, 극장, 영화사, 전시기획사, 출판사, 독립예술서점 등 50여 개의 기관과 브랜드가 참가한다. 공연, 전시, 영화 작품의 한정판 굿즈, 개막 혹은 개봉 시기를 놓쳐 구매하지 못했던 굿즈, 디자인 스튜디오나 굿즈 제작사의 오리지널 굿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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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5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
◆국내 대표 공연단체부터 출판·디자인까지 다채로운 부스 참가
뮤지컬·공연 분야에서는 EMK뮤지컬컴퍼니, 신시컴퍼니, 쇼노트, 에이콤, 크레디아, 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 대표 제작사와 단체들이 '팬텀', '렌트', '명성황후', '이프덴', '라이카' 등 주요 레퍼토리의 굿즈를 선보인다. 또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국·공립 예술단체가 합류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식 굿즈를 현장에서 공개한다.
영화·전시 분야에서는 영화사 오드(AUD), 영화사 찬란이 참여해 영화 관련 굿즈를 선보이며, 아틀리에 준은 스튜디오 지브리 굿즈를 마련한다. 출판·서점 부스에는 The Reference(더레퍼런스), Curriculum(커리큘럼), 프란츠 Franz, 도서출판 푸른숲, 나비클럽, 지만지드라마, 유물시선 등이 함께해 도서와 아트워크 기반 굿즈를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엽서, 문구류, 티셔츠도 관객들을 맞이한다. 굿즈 전문 브랜드로는 서울스티커샵, 빵이 문구, 테이바(TEIVAH) 등이 참여해 감각적인 디자인 문구와 도자기 오브제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시발레단, 해리 포터 MD 부스가 마련되며, 베이커리 밀스, 을지맥옥 등 F&B 브랜드가 함께해 관객이 굿즈와 함께 다채로운 미식 경험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강연과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 최초 토니상 6관왕을 이끈 작가 박천휴, Mnet '스테이지 파이터'로 주목받은 무용수 기무간, '알라딘' '위키드' 등 다양한 메가 히트 뮤지컬을 제작한 에스앤코(주)의 신동원 대표 등 동시대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이 연사로 참여해 관객과 직접 소통한다.
축제 개막을 기념하는 공연 무대도 마련된다. 어쿠스틱 사운드로 주목받는 싱어송 라이터 예빛, 알앤비(R&B)와 재즈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온 정기고 퀸텟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과 강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