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부터 교통망 확충까지, 국비 확보 성과
금융·창업 허브 도약,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의 주요 역점 사업이 광범위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연초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과제 발굴에 역량을 쏟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접 중앙부처를 설득하며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반영 사업은 교통·물류 인프라, 금융·창업, 디지털 신산업,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689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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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도시철도 사상~하단선(300억 원), 하단~녹산선(370억 원), 대저대교(70억 원), 엄궁대교(320억 원), 장낙대교(100억 원)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50억 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2억 원), 그린스타트업 타운(65억 원) 조성 예산이 반영됐다. 부산의 글로벌 금융도시 및 창업도시 도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대전환 사업(70억 원), 에이엑스(AX)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30억 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고부가가치 기술개발(20억 원), 해양·항만 AX 실증센터 구축(3.6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K-콘텐츠 기반 관광생태계 고도화 지원(12.5억 원), 낙동선셋화명에코파크 조성(16.6억 원),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8.1억 원), 수상워크웨이 건설(35억 원), 국립황령산 치유의 숲 조성(18억 원), UN평화기념관 별관 신축(2억 원), 영도 해양치유센터 건립(20억 원) 등이 새로 포함됐다.
또한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111억 원),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18억 원),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49억 원)가 포함됐다.
부산시는 하반기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부산시의 주요 사업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제 남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