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오라클파크 107번째 스플래시 히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6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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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맷 채프먼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린 뒤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첫 두 타석에서 만들어낸 출루는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삼진 세 개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4득점, 2회 2득점으로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장타가 이어졌다. 3회 드류 길버트가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4회에는 도미닉 스미스가 4회 우측 외야 너머 맥코비 코브(McCovey Cove;매코비 만)로 직접 떨어지는 홈런을 '스플래시 히트(Splash Hit)'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107번째로 스미스 개인 통산 첫 번째 '스플래시 히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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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스미스. [사진=샌프란시스코] |
오라클파크 우측 외야 뒤 해협은 구단 레전드 윌리 맥코비의 이름을 따 '맥코비 코브'로 불린다. 스플래시 히트 최다 기록은 배리 본즈의 35개이며 현역 선수 가운데는 브랜든 크로포드(26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12개) 등이 뒤를 잇는다.
선발 로비 레이는 4.1이닝 6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타선 폭발로 15-8 대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67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60승7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