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강원도가 지난 1일 발표한 '국비 10조 원 시대 확보' 기자회견에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2일 밝혔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강릉~부산 동해선 구간 중 유일하게 속도가 미진한 단절 구간(60~70km/h)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개통 이후 주민들의 숙원이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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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2026년 국비 10억 원이 반영돼 총사업비 약 1조3357억 원 규모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이 사업을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또한 동해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총 24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진흥센터와 안전성 평가 시설 등을 포함하며, 친환경 에너지 거점도시 도약의 핵심 기반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 클러스터 구축에 오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전국 최초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산업 진흥과 기술 검증 기능 강화가 예상된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가 동해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라며 "정부와 강원도와 협력해 시민 체감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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