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진로·디지털 교육 등 4대 분야서 눈에 띄는 발전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 선정 1년 만에 돌봄 서비스 강화, 맞춤형 학력 지원, 디지털 교육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은 충북 교육청, 보은 교육 지원청과 협력해 2억 원대 초기 예산에서 올해 56억 원 규모로 확대 투입해 4대 추진 과제와 14개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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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사업 연계 체육프로그램. [사진=보은군] 2025.09.03 baek3413@newspim.com |
온누리 돌봄 체계 구축과 '올자람 플랫폼' 준비로 초등·청소년센터·지역 아동 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스포츠·예술·영어 그림책 읽기 등 돌봄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힘썼다.
또 맞춤형 기초 학력 증진과 예체능, 외국어 교육 확대, 대학생 멘토링 '보은 드림 클래스' 운영으로 학생 학력 향상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며, 행복 버스 통학 지원으로 교육 접근성도 높였다.
디지털 교육 혁신에서는 성모 유치원 디지털 기자재 지원과 초등 드론 교실 운영 등 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지역 산업 연계 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 농생명 환경 대학과 협업한 '프리칼리지' 프로그램과 농업·기업 자격증 취득반 운영으로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충북 생명 산업 고등학교 '스마트팜'과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 계획도 추진 중이다.
최재형 군수는 "교육 발전 특구 사업 1년 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도시 보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