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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수능 염려 불식' 9월 모평 수학, 작년 수능·6월과 난이도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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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
전체 문항과 EBS 연계율 50%·총 15문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바로미터로 불리는 9월 모의평가의 수학 영역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적절한 변별력을 지닌 문제도 출제돼 '널뛰기 수능' 염려를 불식시켰다.

3일 치러진 9월 모의고사에 대해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인천 하늘고등학교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 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추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한 변별력을 갖춘 문항도 일부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photo@newspim.com

이날 브리핑에서 심 교사는 "전반적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이 나왔고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배제됐다"고 평가했다.

EBS 연계율은 50%로, 전체 30문항 중 15문항이다.

그러면서 "이번 모의평가에는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추론 능력과 높은 사고력을 묻는 변별력 높은 문항도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문항들 중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28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의 변별력이 비교적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과목 22번(수학Ⅰ)은 로그함수의 그래프의 성질을 활용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다. 공통과목 21번(수학Ⅱ)은 미분계수와 부등식을 활용하여 함수를 구하고 그 함수의 미분계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 28번은 중복조합을 이용하여 (가) 조건과 (나)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미적분 28번은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바탕으로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미분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다. 기하 30번은 벡터의 내적에 대한 복합적인 조건이 주어질 때 벡터의 크기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됐다"며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로 공통과목에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했으나 선택과목에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 교사는 "작년에는 모의평가가 널뛰어 수능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했는데, 올해는 비슷한 정도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남은 기간 난이도에 연연하지 말고, 성취기준에 맞춰서 부족한 파트를 열심히 준비하면 원하는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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