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난 3일 본사에서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진 이사장과 보훈공단 6개 보훈병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식은 보훈공단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의료 시스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며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리베이트 프리' 실천을 선도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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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보훈병원장 회의.[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2025.09.04 onemoregive@newspim.com |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식은 보훈공단의 청렴감찰부장이 선언문을 낭독한 뒤, 윤종진 이사장과 보훈병원장들이 공동 서명해 의의를 새로운 방식으로 기념했다. 모든 참석자는 투명한 의료 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구매·계약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금지 ▲관련 제도와 절차 준수 및 리베이트 발생 요인 사전 차단 ▲공정한 계약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 통해 청렴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 다짐 등의 세 가지 핵심 다짐이 포함됐다.
이어지는 보훈병원장 회의에서는 병원별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책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선언식 이후 보훈공단은 '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 가치를 내재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다.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전국에 전문 보훈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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