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제약 업계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두루 경험한 김병기 전 아주약품 제품전략실장을 마케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병기 본부장은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아주약품 등 국내 대표 제약사에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응증별 맞춤 판매 전략을 수립해 병·의원 처방 금액을 증가 시켰으며, 제약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사업 안정화 등을 통해 회사 외형 성장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한국에보트,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의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김 본부장은 대형 제약사에서 대형병원 중심의 KOL(Key Opinion Leader)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이 있어 영업 방향성 설정부터 세부 전략 실행, 조직 혁신과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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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김병기 마케팅 본부장. [사진=랩지노믹스] |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김병기 본부장의 역량과 제약 마케팅의 풍부한 경험이 국내 진단·수탁 사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진단 시장과 국내 진단 시장의 연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제약 업계 출신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제약 업계 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검증된 선진 마케팅 기법을 진단·수탁 시장에 적용해 기존 진단·수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진단, 의료기기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기 본부장은 "앞으로 진단 영역은 치료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약과 진단 모두 주요 영업 대상은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이기 때문에 공통점이 많아 유리한 측면이 많을 것"이라며 "제약 업계에서 검증된 마케팅 전략을 랩지노믹스 진단·수탁 사업에 최적화해 적용하고 이미 구축된 미국 클리아랩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한-미 진단 시장 확대 시너지를 만들어 외형 성장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