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상위단계 인증 획득
아동권리 보장 위한 정책 추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을 열고 아동친화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밝혔다.
2021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김해시는 4년 만에 도내 최초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 2029년 6월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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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 상위인증 선포식 [사진=김해시] 2025.09.09 |
앞으로 4년간 국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 사업을 벌이고 유니세프의 전문 지원과 자문을 받는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 관련 단체장과 아동,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권리 보장의 의지를 공유했다. 행사는 드로잉 매직쇼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 정책 경과 보고, 인증서 전달, 퍼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함께 맞추는 아동친화도시의 약속' 퍼포먼스는 아동친화 도시의 가치를 담은 키워드를 퍼즐 조각처럼 맞추며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아동 권리 보장과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김해시는 ▲아동친화 전담부서와 인력 확보▲아동 참여 확대▲법제도 정비▲친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번 상위인증을 이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아동을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선도적인 사업 발굴로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 변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의 아동친화도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