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책 스토리텔링 전달
시민 참여로 정책 소통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청년 부기'가 출연해 취업, 결혼,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소개한다.
![]() |
[그림=부산시] 2025.09.10 |
영상 속에서는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출산지원금, 보육서비스 등 주요 정책 혜택을 직접 경험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청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영상을 통해 일자리·주거·문화 등 '직·주·락'을 주제로 한 정책을 시민에게 더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정책 수혜자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효과를 노렸다.
특히 이번 영상은 부산시 미디어담당관실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콘텐츠기획팀 고진영 주무관이 삽화를 맡았고, 영상미디어팀 지영서 주무관은 AI 기반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현했다.
고 주무관은 "AI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청년이 정책 혜택을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 주무관도 "팀 간 협업 과정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AI 콘텐츠를 활용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청년 응원 메시지' 이벤트와 함께 진행돼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정책 홍보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영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AI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새로운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공감형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