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교육 강화와 피해자 보호 체계
존중, 청렴 등 5대 가치 확산 목표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임직원의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BPA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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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5대 비위 근절 홍보자료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9.10 |
이번 대책은 정부가 규정한 3대 비위(갑질·성비위·직장 내 괴롭힘)에 더해 사회적 파급력이 큰 음주운전과 금품수수까지 포함한 '5대 비위'를 자체적으로 정의하고,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종합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캠페인 추진, 피해 신고 시스템 강화, 피해자 보호 지원 등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해 '5대 비위 제로(Zero)'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BPA는 이번 대책의 실천 방향을 담은 슬로건 'Be Right! Bright BPA!(올바른 행동으로 밝게 빛나는 BPA)'를 선포하고, 각 비위 행위별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존중(Respect), 청렴(Integrity), 성평등(Gender Respect), 조화(Harmony), 절제(Temperance) 등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RIGHT'로 정하고, 조직 내 윤리 규범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대책은 조직기강을 정립하고 일탈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청렴이 뿌리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하는 부산항만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