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속 킥오프 회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지역균형발전 전략 선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 이슈별 정책대안을 환영하며 새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전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실국장 현안회의를 주재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민선 7·8기 동안 준비해 온 전남도의 에너지 정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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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1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후속대책과 관련해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9.12 ej7648@newspim.com |
전남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전국 1위다. 3.2GW 규모의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업단지, 분권형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계획 등을 통해 미래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이익공유제 등 새로운 정책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연 1조 원 규모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목표로 공공주도형 보급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 규제, 전기요금, 배후시설, 정주여건 등을 지원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와 궤를 같이한다"며 "전남 미래 100년 성장 비전을 새 정부와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권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동부지역본부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충 TF'를 구성하고 석유화학·철강산단의 마이크로그리드 전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RE100 국가산단 등 도가 구상해온 전략을 도민과 함께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