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간담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번 안내드린 '파이널 피스' 기자간담회가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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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사카구치 켄타로 SNS 캡처] 2025.09.15 moonddo00@newspim.com |
이어 "추후 진행되는 일정 및 인터뷰 관련 내용은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파이널 피스'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와타나베 켄, 구마자와 나오토 감독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다. '파이널 피스'는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의 신작으로, 베스트셀러 소설 '반상의 해바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게스트 인터뷰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하루 전인 14일 기자간담회로 일정을 변경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15일, 기자간담회까지 취소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양다리 의혹' 여파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 연예 매체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카구치 켄타로가 2022년부터 나가노 메이와도 만나 삼각관계를 이어왔다'고도 전했다.
나가노 메이는 지난 5월 15세 연상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만큼 논란이 커졌다. 다만 사카구치 켄타로 측은 동거하는 여성과의 교제 사실만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나가노 메이 측은 "과거 사카구치 켄타로와 교제한 건 맞지만 삼각관계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