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북구 망월묘지공원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60대 인부가 벌에 수십 방 쏘이는 사고를 당했다.
16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분쯤 광주시 북구 망월묘지공원 8묘역 인근에서 벌초 작업을 벌이던 A(63)씨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얼굴과 목 주변에는 벌에 쏘인 수십개의 자국이 남았으며 사고 당시 100마리 이상의 땅벌이 몰려 있었다고 전해진다.
A씨는 벌에 쏘인 뒤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소방 출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인부 30여명이 있었는데 추가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며 "보호 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벌초를 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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