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전국투어 콘서트 일부 공연 일정이 취소됐다.
'스우파3'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루트59는 "아티스트 출연 관련 이슈를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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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사진=엠넷] 2025.09.17 moonddo00@newspim.com |
이어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창원, 대구, 대전 지역 공연은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해당 지역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은 지역 별로 낮, 저녁 2회씩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6회 모두 취소됐다.
다만 송도, 청주, 수원 등에서의 공연은 취소 되지 않았다. 제작사는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지역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스우파3' 전국투어 콘서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갱의 리더 이부키와 팀 매니저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오사카 오죠갱은 이부키 없이 서울, 부산 공연을 치렀다.
이부키는 자신의 SNS에 "콘서트 주최 측이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수 없는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했다"라며 "멤버들과 사이가 틀어지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콘서트 제작사는 "오죠갱 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했다"며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