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서 '한덕수 만남 의혹' 제기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17일 오후 6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최근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해 대법원장이 오후 6시 퇴청 시에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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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 DB] |
최근 여권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와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지난 4월 7일 한 전 총리 등과 오찬을 했고, 이 자리에서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을 넘어서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