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농업인력 유치를 위한 현장 소통 추진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안' 발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케이(K)-농정협의체' 제2차 농정소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농정협의체는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농정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이 중 농정소분과는 농업인 소득 안정, 청년농업인재 육성, 농업재해 지원체계 등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구조개선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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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
이날 농식품부는 '청년농업인재 육성 방안'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된 예비농업인 제도, 청년농 법인취업지원 제도 등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농업인력 유치 확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제 확대와 안전한 근로 환경조성, 인권보호 조치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청년농과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동의하면서도 현장에 적합한 방식으로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농업고용인력과 관련해서는 단순 숫자가 아닌 숙련된 농업고용인력의 확충, 농업 특성을 고려한 근로시간과 근로범위 설정,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권역별 소통창구 마련 등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2차 농정소분과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연내까지 '청년농업인재 육성 방안'과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