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래스 수료자 중 220개 사업자 선정…작년보다 두 배 확대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참여 팀의 80% 이상이 지역 소상공인
톡스토어 ID 30만 캐시·장바구니 10% 할인쿠폰 무상 지원
일부 사업자에 '오늘의 딜' 추천 노출·쇼핑라이브 제작 지원 패키지 제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79시간 동안 '카카오 클래스 한정 특가 기획전'을 열고, 전국에서 선정된 220개 사업자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전수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7,000여 명이 수강했으며, OECD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온라인 과정 수료자 500여 팀 중 220개 팀이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이 가운데 80% 이상이 지역 소상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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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참여 사업자 전원에게는 톡스토어 판매자 센터 월렛 ID 30만 캐시와 최대 3,000원 한도의 10% 장바구니 할인쿠폰이 무상 지원된다. 또 이 중 3개 팀은 '오늘의 딜' 추천 영역에 노출돼 판로 확대 기회를 얻는다.
카카오는 추가로 11개 팀을 선정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전문 쇼호스트가 참여하는 60분짜리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 제작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즈 이모티콘 100매, 카카오 모먼트 광고비 3천만 원 규모를 지원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성장한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