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을 만나야 한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합의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인질들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가장 강력한 나라들의 대표들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뉴욕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가자 전쟁을 종식을 위한 21개 항목의 평화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외신들은 이스라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환영 대신 "하마스의 무장 해체와 인질 전원 송환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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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26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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